제주 올레길 12코스는 10코스와 더불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올레 코스입니다. 본 코스는 비교적 평탄한 지형에서 출발하지만 코스의 후반부로 가면 약간의 높낮이가 있는 길을 걷게 됩니다. 총거리는 17,5km로 올레길 평균 수순의 거리로 쉬엄쉬엄 걷는다면 큰 초보자들도 큰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들판과 해안을 걷는 내륙과 해안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둘레길로 올레꾼들에게 인기가 높은 코스입니다. 이 맘 때가 되면 제주 가을 들판에는 순무와 무 등 각종 채소밭을 일구는 농민 분들의 모습 속에서 있는 그대로 제주의 고즈넉한 시골 마을 풍경을 통한 여유로움을 즐기며 걷게 됩니다. 이런 여유를 즐기며 걷다가 해안으로 접어들면 제주에서 가장 멋진 환상적인 해안길로 안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