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425km 전 코스를 완주하며 마주한 가장 아름답고도 강렬한 마무리, 바로 제주 올레길 21코스(하도~종달)입니다. 1코스부터 시작한 긴 여정이든, 21코스만 따로 걷는 짧은 여행이든 상관없습니다. 이 길은 제주의 바다, 마을, 밭담, 그리고 오름까지 모든 요소를 단 11.3km에 압축해 놓은 '제주 올레의 정수'와 같습니다. 하지만 짧은 거리라고 방심했다가는 마지막 '지미봉'의 가파른 고비에서 무릎 부상을 입기 쉽습니다. 완주자의 시선으로 21코스의 현실적인 문제와 이를 안전하게 극복할 해결책을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1. 제주 올레길 21코스, 왜 마지막 2km가 가장 위험할까?많은 분들은 21코스를 거리만 확인하고 '가장 쉬운 마무리 코스'로 생각하고 장비를 소홀히 합니다. 하지만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