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425km 전 코스를 완주하며 깨달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제주의 진짜 얼굴은 화려한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니라, 이름 모를 새소리와 붉은 흙냄새가 진동하는 '중산간 숲길'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소개할 "제주 올레길 13코스(용수~저지)"는 바다에서 출발해 내륙 깊숙이 들어가는 독특한 경로입니다. 하지만 많은 올레꾼이 이 코스에서 '보급 실패'와 '발바닥 통증'으로 고생하곤 하죠. 완주자의 시선으로 13코스의 문제점과 완벽한 해결책을 정리해 드립니다.1. 제주 올레길 13코스, 왜 초보자에게 '복병'이 될까?표면적인 난이도는 '하'로 분류되지만,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다릅니다.문제점 1 (보급의 사막): 용수포구를 떠나면 종점인 저지리까지 식당이나 편의점을 찾기가 하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