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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18코스 완주 가이드: 도심의 일상과 제주 4.3의 역사가 흐르는 길 (김만덕기념관~조천만세동산)

제주 올레길 425km 전 코스를 완주하며 느낀 18코스의 첫인상은 '이질감'이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오름과 바다만 걷다가 마주한 제주시 도심의 풍경은 낯설었죠. 하지만 17.1km를 꼬박 걷고 나면 깨닫게 됩니다. 18코스야말로 제주의 현재와 과거, 기쁨과 슬픔이 가장 밀도 있게 응축된 길이라는 것을요. 도심 구간이라고 방심했다가 발바닥 통증으로 고생하기 쉬운 18코스, 완주자의 시선으로 현실적인 문제점과 완벽한 해결책을 정리해 드립니다.1. 8코스, 왜 '도심 올레'가 더 힘들게 느껴질까?많은 하이커가 18코스를 '만만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복병이 숨어 있습니다. 아스팔트의 역습: 도심과 항구, 마을길을 지나는 특성상 지면의 80% 이상이 딱딱한 아스팔트와 보도블록입니다. 흙길보..

카테고리 없음 2026.03.31

[2026] 제주 올레길 16코스 완벽 가이드: 애월 바다에서 삼별초의 역사까지 (고내~광령)

제주 올레길 425km 전 코스를 완주하며 느낀 가장 큰 즐거움은 어제 걸었던 길의 끝에서 오늘 새로운 시작을 마주하는 '연속성'에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린 제주 올레길 15-A코스 완벽 가이드를 통해 내륙의 고즈넉함을 만끽하고 종점인 고내포구에 이르기까지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이어서 제주 올레길 16코스(고내~광령) 관련하여 직접 걸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본 코스의 정보를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15-A코스가 '사색의 숲길'이었다면, 16코스는 '애월의 푸른 바다'와 '삼별초의 웅장한 역사'가 교차하는 반전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지금부터 자세히 안내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1. 16코스, 왜 초반의 편안함에 속으면 안 될까 14.8km라는 비교적 짧은 거리에도 불구..

카테고리 없음 2026.03.30

제주 올레길 15코스 A코스 완벽 가이드: 해안길 대신 "숲과 마을"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제주 올레길 15코스의 시작점인 한림항에 서면 모든 여행자는 고민에 빠집니다. "바다를 보며 걷는 B코스로 갈까, 아니면 숲으로 들어가는 A코스로 갈까?" 425km 전 코스를 완주하며 느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진짜 제주의 속살"을 보고 싶다면 주저 없이 15-A코스를 선택하시라는 겁니다. 하지만 내륙 코스는 해안길보다 훨씬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15-A코스에서 흔히 겪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완주를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1. 제주 올레길 15-A코스, 왜 초보자가 당황할까?15.5km의 거리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륙 코스 특유의 복병들이 숨어 있습니다.보급처의 부재: 해안길(B코스)과 달리 카페나 편의점이 거의 없습니다. 7km 지점부터는 식수를 구..

카테고리 없음 202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