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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18코스 김만덕기념관 - 조천 올레 완주 후 코스별 상세 안내 가이드

한류담다 2025. 11. 30. 10:00

제주 올레길 18코스 김만덕기념관 - 조천 올레는 제주시 도심 한복판을 걷는 올레길 유일의 도심올레입니다. 올레길은 제주의 본모습을 보기 위해 걷는데 처음에이 이 코스가 도심올레이다 보니 꺼려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올레길 전코스 완주를 위해 미루다 미루다 어쩔 수 없이 걷게 되었는데 걷는 동안 이 코스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도심 올레지만, 어쩌면 현재 제주의 모습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해안을 중심으로 코스가 짜여 있지만, 제주의 내륙의 모습도 경험할 수 있었던 아주 좋은 코스였습니다. 제주 올레길 18코스는 총 17,1km는 올레길 평균에 가까운 거리지만, 비교적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길이기 때문에 여성분들도 마음 편히 놓으시며 걸을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제주 올레길 18코스 제주 도심 올레 완주의 경험으로 코스별 정보와 거리, 소요시간 난이도 등을 다양한 정보를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제주 올레길 18코스 김만덕기념관 - 조천 올레 코스 개요

     

    제주 올레길 18코스 김만덕기념과 - 조천 올레 완주 후 코스별 상세 안내 가이드

     

    총길이: 17,1km

    소요시간: 5 ~ 6시간

    난이도: 중

     

    김만덕 기념관(0km)- 사라봉 정상(2,1km)- 별도봉 산책길(3,8km) - 화북포구(5,6km) - 삼양해수욕장 정자(중간 스탬프지점 8,7km) - 닭모루(12,5km) - 연북정 (16,3km) - 조천만세동산 맞은편(17,1km)

     

    김만덕기념관을 시작으로 제주항을 지나면 제주 시내에 있는 사라오름과 별도봉 오름 전망대에서는 제주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사라오름과 별도봉 산책길은 올레길 18코스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별도봉 산책길을 내려오면 "곤을동"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이곳은 4.3 유적지가 있는 제주의 가슴 아픈 역사가 있는 장소입니다.

     

    곤을동은 지형적 특징도 뚜렷한 마을인데, 하북천이 바다 방향으로 흐르다가 별도봉 북쪽에서 두 갈래로 나뉘는데 하천과 하천 사이에 조성된 마을입니다. 곤을동 마을을 지나면 화북포구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화북포구는 적의 침입과 위급한 일이 발생했을 때 도내 각처에 빠르게 연락하는 통신망 역할을 하는 연대로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적의 침입과 위급함을 알리는 장소이며, 문화유산입니다.

     

    화북포구에서 약 2km를 이동하면 검은 화강암이 드러난 코발트빛 푸른 바다가 보이는 삼양해수욕장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삼양해수욕장의 모래는 제주에서도 몇 안 되는 검은 모래해변으로 유명한 해수욕장입니다. 이곳에 정자에는 본 코스 중간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간세를 만나게 됩니다.

     

    삼양해수욕장을 지나면 내륙으로 이동하는 길에는 "신촌 가는 옛길"에 이르게 됩니다. 이곳 신촌마을에 "제사가 있는 날이면 제사 음식을 먹기 위해 오갔던 길"이라 해서 "신촌 가는 옛길"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신촌 가는 옛길을 지나면 다시금 해안 산책길로 안내를 해 줍니다. 

     

    중간에 시비코지라는 곳에서부터 닭모루까지의 바닷길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기억이 되는데요. 이곳에서 그늘을 찾아 쉬다가 그만 휴대폰을 두고 와서 3km를 이동하여 다시 찾아갔던 아픈? 기억이 있는 장소라 더 제게 있어 추억에 깃든 장소입니다. 닭모루에는 팔각정 쉼터가 있는데 이곳을 배경으로 해넘이의 풍경이 굉장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사진작가 분들도 이곳 닭모루의 일몰을 매우 좋아한다고 하는데, 제주 도심에서 하루를 보내실 예정이 있으시다면 해가 떨어지기 전 이곳 닭모루에서 일몰을 카메라에 담아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곳 신촌리 마을은 북제주국 조천읍에 위치한 작은 바닷가 마을입니다. 마을 곳곳 담벼락에는 예쁜 꽃들이 그려진 벽화가 그려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계속 코스를 이동하다가 벽에 그림 그리시는 분을 만나게 되어 서로 인사를 하며 지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신촌리 마을을 지나면 조천리만세동산에 도착하여 코스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코스 TIP: 코스의 중간 지점인 삼양해수욕장 인근에 식당들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닭모루와 신촌포구 인근에 식당이 모였 있으니 점심식사 하실 곳을 미리 확인하시고 이동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2. 제주 올레길 14코스 시작점 찾기

    2-1. 제주공항 & 제주시에서 시작점 찾기

     

    제주공항 3 (용담, 시청)[북] 정류장에서 365,316,325,43-2,370 중 빨리 오는 것을 타고 약 20분을 달려 관덕정[남] 정류소에 하차 후 도보로 약 400m 이동하여 시작점에 도착을 합니다.

     

    제주공항에서 도보로 약 600m 이동 후 제주공항입구[동] 정류장에서 291, 202번 버스를 타고 약 7분을 달려 서문시장[남]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로 약 650m 이동하여 시작점에 도착을 합니다.


    2-2. 서귀포버스터미널에서 시작점 찾기

     

    서귀포버스터미널에서 281번 버스(배차간격 매일 71회)를 타고 약 65분을 달려 별빛누리공원 입구 정류장에 하차하여 411번 버스로 환승하여 약 25분을 달려 중앙로(동문시장)[동]에 하차 후 약 도보로 180m 이동하여 시작점에 도착을 합니다.

     

    서귀포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100m 이동하여 제주월드컵경기자 서귀포버스터미널[북]에서 282번 버스(배차간격: 매일 18회)를 타고 약 70분을 달려 월구마을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50m 이동하여 월구마을/동성마을(동광로 방향)에서 315번 버스(운행이 적은 노선)를 타고 중앙로(동문시장)[동]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90m 이동하여 시적점에 도착을 합니다.


    3. 주요 코스별 안내

    3-1. 사라봉

     

    제주 올레길 18코스 김만덕기념과 - 조천 올레 완주 후 코스별 상세 안내 가이드
    제주 올레길 18코스 사라봉 쉼터

     

    제주 동문시장 근교에 있는 사라봉은 사라산이라고하며 해발 약 148m의 높이로 비교적 낮고 접근성이 용의 하여 이곳 마을 주민들의 산책로로 유명하며, 제주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풍경과 일출로 유명한 오름입니다.

     

    제주 올레길 18코스 김만덕기념과 - 조천 올레 완주 후 코스별 상세 안내 가이드

     

    이곳은 예로부터 "사봉낙조"라 하여 영주십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낙조 명소입니다. 동이 특 트여 있기 때문에 일출이 풍경이 아름다운 명소입니다.

     

    제주 올레길 18코스 김만덕기념과 - 조천 올레 완주 후 코스별 상세 안내 가이드
    사라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제주시 도심의 전경

     

    사라오름은 일제 강점기 때 군사적 요충지로써 지금도 옛 방공호와 군사시설 등의 흔적이 남아 있는 아름다움과 아픔의 역사도 함께 공존하는 장소로, 사라봉 오르는 길에 중점을 두시고 걷으시면 좋습니다.


    3-2. 곤을동

     

    제주 올레길 18코스 김만덕기념과 - 조천 올레 완주 후 코스별 상세 안내 가이드

     

    곤을동은 제주 4.3 당시 마을 전체가 불에 타 사라져 현재에는 집터만 남아 당시 깊은 상처를 전해주는 곳입니다. "곤을동"이라는 이름은 "항상 물이 고여 있는 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고려 충렬왕 26년(1300_에 별도현에 속한 기록이 남아 있을 만큼 오랜 역사가 있는 마을입니다.

     

    제주 올레길 18코스 김만덕기념과 - 조천 올레 완주 후 코스별 상세 안내 가이드

     

    곤을동 마을은 벽도봉 동쪽 끝자락 "안곤을(22가구) 화북천 두 지류 사이의 "가운뎃곤을(17가구) 밧곤을(28가구) 이렇게 3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1949년 1월 4일과 5일 양일에 거쳐 국ㅁ방경비대 제2연대의 1개의 소개다 이틀 동안 곤을동 주민 24명을 희생시키고 마을을 전부 불태우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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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을동

     

    현제 남겨진 터는 당시의 아픔이 그대로 간직되고 있으며, 제주 4,3의 비극을 기억하는 중요한 역사적 장소로 남아 있습니다.


    3-3. 삼양해수욕장

     

    삼양해수욕장은 제주시 동쪽에 위치한 검은 백사장과 탁 트인 해안 전망으로 유명한 해수욕장입니다. 제주의 다른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독특한 검은 모래와 고요한 분위기로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또한 석양이 바다에 비치는 색감이 아름다워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일몰 포인트로 추천해 드립니다.


    3-4 닭모루

     

    제주 올레길 18코스 김만덕기념과 - 조천 올레 완주 후 코스별 상세 안내 가이드

     

    닭모루란 제주 방언으로 닭(닭 우는 새벽 방향) "모루"란 언덕 혹은 오름의 어귀의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즉 동쪽 언덕 어귀에 있는 작은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마을입니다. 닭모루 혹은 닭머르로 불리는데 바닷가에 특 튀어나온 바위 모습이 마치 닭이 파헤치고 이 안에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불리는 이름으로 이곳 또한 제주 4,3과 깊은 관련을 가진 자연마을입니다. 

     

    제주 올레길 18코스 김만덕기념과 - 조천 올레 완주 후 코스별 상세 안내 가이드
    닭모루 전망대

     

    현재 마을의 형태는 거의 남아 있지 않고, 지명과 일부 흔적들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4. 결론 : 현재와 과거의 제주의 역사와 풍경에 빠지다

     

    제주 올레길 18코스는 처음에는 도심을 지나야 한다는 이유로 망설였던 코스였지만 걸으면 걸을수록 제주의 현재와 과거, 바다와 내륙의 다양한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가장 기억에 남는 올레길 코스 중 하나고 기억됩니다. 사라봉과 별도봉에서 내려다본 제주시의 전경과 곤을동에 남아 있는 가슴 아픈 역사 그리고 삼양해수욕장의 검은 모래 그리고 닭모루의 잔잔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이 코스는 현재와 과거의 제주의 삶과 역사 그리고 풍경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저와 같이 제주를 온전히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꼭 추천드리는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