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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코스별 난이도 체감 정리 초보자 기준의 솔직 비교 및 걷기 TIP

한류담다 2026. 1. 12. 18:09

제주 올레길은 총 27개의 공식 코스로 구성된 국내 대표 걷기 여행길입니다. 다만 제주 올레길이라는 이름만 보고 모든 코스가 쉬울 것이라 생각하면 실제 체감과는 차이가 큽니다. 이 글은 걷기 초보자 기준에서 코스별로 어디가 쉬운지, 어디에서 힘들어지는지, 처음 도전할 때 피하면 좋은 코스는 어디인지정리한 정보형 비교 안내 글입니다.

출처: 올레길 공식 홈페이지

 

후기나 감상 위주가 아닌 처음 제주 올레길을 계획하는 분들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도록 체감 난이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1. 제주 올레길 난이도, 왜 체감 차이가 클까?

제주 올레길의 공식 난이도 표기는 참고용 기준에 가깝고, 실제 걷는 동안 느끼는 난이도는 다음 요소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 포장도로 vs 비포장(돌길·흙길)
  • 오르막·내리막의 빈도
  • 해안 구간의 바람 노출 여부
  • 보급 지점(편의점·정류장) 간격
  • 길 찾기 난이도

※특히 걷기 초보자 기준에서는 거리"보다 지형과 환경이 체감 난이도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초보자 기준 제주 올레길 체감 난이도 분류

2-1. 초보자에게 비교적 쉬운 코스

● 10-1코스 (가파도올레)

  • 올레길 코스 중 거리 가장 짧음
  • 오르막 없음
  • 길이 단순하고 조망이 좋아 걷는 재미가 있음
  • ▶ 실제로 걸어보면 길이 단순해서 길 찾기에 신경 쓸 필요가 거의 없어 초보자들도 편하게 걸을 수 있을 듯싶었습니다.

● 21코스 (하도 ~ 종달)

  • 초보자 기준에서도 거리 부담 크지 않음
  • 버스·편의점 접근성 우수
  • 지미봉 오르막은 급경사가 있지만 거리가 짧음
  • ▶지미봉을 오르는 길은 급하게 느껴질 수 있었지만, 구간이 길지 않아 "이 구간만 넘기면 된다"라는 느낌으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6코스 (쇠소깍 ~ 서귀포)

  • 도심 인접, 포장도로 비율 높음
  • 큰 오르막 거의 없음
  • 버스·편의점 접근성 우수
  • ▶ 포장 구간이 많은 편이라 발바닥에 부담이 덜했고, 중간에 편의시설이 있어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7코스 일부 구간

  • 바다 전망은 좋지만 길 상태 안정적
  • 관광객 많아 길 찾기 어렵지 않음
  • ▶ 올레길 26코스 중 인지도와 만족도가 높은 코스

※ 위 코스들은 길이 비교적 단순하고 이탈이나 보급 여건이 좋아, 초보자가 완주 경험을 쌓기에 좋은 구간입니다.


2-2. 초보자에게 체감 난이도 높은 코스

3코스 (시흥 ~ 광치기)

  • 전체 거리 긴 편
  •  오르막·내리막 반복
  • 초보자 기준에서는 체력 소모가 크게 느껴질 수 있음
  • ▶ 오르내림이 반복되다 보니 거리보다 지형으로 인한 체력 소모가 크게 느껴질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 9코스

  • 거리 자체는 길지 않지만 지형이 까다로운 
  • 돌길 비중이 높고 중간 보급 어려움
  • ▶ 돌길 비중이 높은 코스로 발바닥의 피로가 쌓일 수 있어 초보자라면 천천히 속도를 조절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14-1코스 (저지 ~ 서광)

  • 곶자왈 구간 포함
  • 혼자 걷기에는 다소 부담될 수 있음
  • 대중교통 및 중간 여건 제한적
  • ▶ 곶자왈 구간은 조용하고 그늘이 많아 걷기가 좋았지만,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는  혼자 걷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위 코스들은 지형적 변화가 심하고 교통 및 보급이 어려운 관계로 좀 더 경험을 쌓은 후 걷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초보자 기준 체감 난이도 요약 표

구분 코스 예시 체감 난이도
쉬움 6코스, 10-1코스, 21코스 낮음
보통 1-1코스, 5코스, 16코스 중간
어려움 3코스, 9코스 높음

동일 코스라도 날씨·바람·계절에 따라 체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초보자가 제주 올레길에서 힘들어하는 포인트

  • 돌길에서 발바닥 피로가 빠르게 누적됨
  • 해안 구간에서 바람으로 체온·체력 소모 증가
  • 중간 이탈 지점이 멀게 느껴짐
  • 생각보다 길게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

※ “등산은 아닌데 계속 힘든 느낌이라는 반응이 초보자에게 자주 나타남


5. 초보자 기준 추천 조합

첫날: 21코스 또는 1-1코스

둘째 날: 6코스 혹은 7코스 (날씨 좋은 날)

셋째 날: 10-1코스

피할 것: 1코스, 18코스, 9코스 단독 도전


6. 걷기 초보자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

  • 하루 1코스 원칙
  • 비·강풍 예보 시 해안 코스 피하기
  • 쿠션 좋은 등산화 + 두꺼운 등산 양말 필수
  • “거리 짧은 코스 = 쉬움”이라는 생각 버리기
  • 출발·도착 지점, 대중교통, 숙소 사전 확인 필

▶ 실제로 걸어보면 양말을 중간에 한 번 갈아 신는 것만으로도 발 피로도가 크게 줄어듭니다. 잠시 쉬면서 신발을 벗고 발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놀멍 쉬멍이라는 말처럼, 속도보다 리듬과 여유를 우선하는 것이 제주 올레길을 오래 즐기는 방법입니다.


7. 결론: 공식 거리보다 지형·바람·보급 여건이 체감 난이도를 좌우

 

제주 올레길은 모두에게 같은 난이도로 느껴지는 길이 아닙니다. 특히 초보자 기준에서는 공식 거리보다 지형·바람·보급 여건이 체감 난이도를 좌우합니다. 처음 걷는 분이라면 쉬운 코스부터 경험을 쌓고, 자신의 체력과 리듬을 파악한 뒤점진적으로 난이도를 올리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제주 올레길은 경쟁이 아닌 지속 가능한 걷기 여행입니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 선택이 결국 가장 만족스러운 여행으로 이어집니다.